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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화학기업 '바스프', 韓 투자처 찾는다!
코트라, 바스프社 글로벌 다중협력 사업 설명회
2011-08-29 11:00:00 2011-08-29 11:00:00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세계 1위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가 우리나라에서 차세대 화학소재 분야의 투자대상과 기술협력 파트너를 찾는다.
 
코트라는 29일 지식경제부와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는 오는 30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바스프의 글로벌 다중협력(GAPS, 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GAPS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차전지 소재, 나노소재, 그래핀 소재, OLED 소재 분야 국내 강소기업, 연구소, 대학교와의 투자, 기술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올해로 제9회를 맞는 GAPS사업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국내 강소기업과 글로벌기업을 연결해 주는 코트라의 외국인 투자유치 사업이다.
 
코트라와 바스프는 사업설명회 후 기술성과 사업성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투자계약이 체결되기까지 약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홍철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는 "최근 들어 글로벌화학업체들의 국내 첨단 전자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문의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며 "GAPS 프로그램을 통해 이 분야 글로벌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화학부문 세계 최대 기술특허를 보유한 바스프는 1954년 국내진출 이후 적극적인 직접투자 및 합작, 인수 등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켜온 대표적인 친한국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디르크 나흐티갈 바스프 벤처캐피털 대표는 "이번 GAPS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한국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스프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미래성장을 위한 동력을 만들고,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진현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안홍철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 조진욱 한국바스프 회장, 디르크 나흐티갈 바스프 벤처캐피탈 사장을 비롯해 국내 관련 기업과 연구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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