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HD영상 무선으로 쏘는 '와이다이' 시연

TV·빔프로젝터 이용..하반기 출시 노트북에 적용

2011-08-31 18:43:47 ㅣ 2011-08-31 19:10:16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인텔코리아는 31일 서울 광화문에서 와이다이 기술을 시연하고 관련 제품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와이다이는 TV, 빔 프로젝터 등 디스플레이 기기와 노트북을 무선으로 연결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와이다이는 HDMI 어댑터를 통해 풀 HD(1920*1080P) 해상도, 5.1 채널 디지털 서라운드 사운드를 무선으로 지원한다. PC의 콘텐츠를 TV나 스크린의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된 것이다.

인텔코리아는 이날 영화, 드라마, 사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노트북과 같은 화면으로 보는 '클론 모드'와 두 개의 모니터창을 띄워놓고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듀얼 모니터 모드' 등을 시연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TG삼보,휴렛팩커드(HP), 델 등 하반기 출시하는 노트북의 일부 모델에 와이다이 기술이 적용됐으며 내년에는 데스크톱 PC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진 이사는 "노트북이나 TV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제품도 PC에 저장한 동영상을 공유하려는 움직임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와이다이의 수요도 이에 맞춰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텔코리아는 와이다이 관련 퀴즈를 푸는 '와이다이 라이프를 즐겨라' 이벤트를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