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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내년 독점 수주건만 10조..목표가↑-한국證
2011-11-21 08:59:29 2011-11-21 09:01:0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내년은 대우조선해양의 해가 될 것"이라며 경쟁입찰 없이 독점 수주건만 10조원에 달한다며 조선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예정되어 있는 Petronas FLNG(약 1~1.2조원), 이스라엘 Tamar FLNG(약 4조원), PNG FLNG(약 4조원)프로젝트 등 대우조선해양이 독점적으로 수주할 프로젝트만 약 10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조선 3사 모두 입찰에 참여한 Inpex LNG, PTTEP FLNG 등의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어 조선사 중 유일하게 내년 수주가 올해보다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 가운데 가스전 공동 운영권 확보한 Tamar LNG와 PNG LNG 프로젝트를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두 프로젝트는 가스전 개발단계부터 공동 참여해 운영권을 보유한 구조로 장기적인 운영수익 혹은 가스판매 수익까지 확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즉 단순 설비제작업체에서 벗어나 업스트림(upstream)으로 진출해 가스전 공동 디벨로퍼(developer)로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
 
그는 "가스전 디벨로퍼로의 변모는 독점 수주권을 의미하고 장기 운영수익은 보너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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