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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불법차량 1658대 적발
라이트개조·미등록차량·미신고이륜차 늘어
2011-11-21 10:16:39 2011-11-21 10:18:1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지난달 불법 구조변경, 안전기준 위반 불법자동차를 단속한 결과 모두 1658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행된 이번 단속에서는 ▲임의구조변경 및 안전기준 위반 400건 ▲무단방치 742건 ▲무등록 198 건 ▲미신고 이륜차 318건 등으로 상반기에 비해 적발 건수가 206건 늘었다.
 
적발된 불법구조변경 자동차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조치되고 자동차관리법이 정한 범위내 가능한 모든 행정처분이 함께 부과된다.
 
서울시는 상반기 단속 때 처럼 HID(High Intensity Discharged Lamp, 고광도전구)전조등과 안개등을 설치한 차량이 많이 적발됨에 따라 앞으로 수시 단속을 강화하고 신고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HID전조등은 기존 차량에 부착된 할로겐에 비해 17배 가량 광도가 높고, 난반사 현상을 불러와 마주 오는 자동차 운전자에 3초 이상 사물 식별 능력을 저해할 수 있는 눈부심 현상을 가져올 수 있어 시는 개조를 제한하고 있다.
 
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자동광축조절장치 등 안전장치를 갖춰 교통안전공단의 구조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
 
차량 무단방치, 불법구조변경과 안전기준위반 등 불법자동차 발견 신고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전자민원방(신고센터)과 다산콜센터(120)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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