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결제수요 유입에 상승 마감..1155원(4.6원 상승)
2011-12-26 16:05:03 2011-12-26 16:06:5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원 내린 1148.5원에 출발해, 4.6원 오른 11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환율이 상승 마감한 것은 1140원 중반에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국내증시가 낙폭을 확대한 가운데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늘었고,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잠수함 수주 관련 물량이 내년에 유입될 것이라는 소식도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9원 하락한 114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장 중 1150.2원까지 하락폭을 줄인 환율은 오후들어 상승 반전했다. 이후 1155.5원까지 오른 환율은 1155원에 장을 마쳤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한 것은 유로화가 상승폭을 줄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또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수주 물량이 올해가 아닌 내년에 유입될 것이라는 소식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내일도 관망세가 유효한 가운데 1150원 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5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45원 오른 148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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