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3D애니메이션 '코알라키드: 영웅의 탄생'..따뜻한 시사회
디지아트프로덕션, 고양시 소외계층 어린이 초청 상영
2012-01-06 15:21:37 2012-01-06 15:21:37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3D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지아트프로덕션(대표 이승훈)은 지난 5일 일산 라페스타 롯데시네마에서 특별한 관람객을 초대해 애니메이션 <코알라키드 : 영웅의 탄생> 시사회를 가졌다.
 
오는 12일 개봉에 앞서 고양시의 희망격려가정, 다문화가정, 장애?비장애 등 160여명의 어린이를 초청해 코알라키드를 상영한 것이다.
 
이 작품은 백색털을 가져 희귀 코알라로 놀림받는 주인공 쟈니의 영웅담을 그린 것으로 목소리 주인공으로 소녀시대 써니, 샤이니 태민, 배우 윤다훈, 정은별 등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외모의 차이가 가능성의 한계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이날 특별 시사회에 초청받은 어린이들에게 작품의 의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또 시사회에 앞서 코알라키드의 주인공 캐릭터 쟈니와 미란다에게 '고양시 명예어린이 증명서'를 부여하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에게 문구와 기념품을 전달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다.
 
이경호 디지아트프로덕션 감독은 "4년여의 제작기간과 부단한 인내력을 요하는 작업 속에서 탄생한 애니메이션지만 결국 '꿈'이라는 한 글자의 메시지로 축약된다"며 "포기하지 않는 도전과 용기의 중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세계 어린이들이 함께 공감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알라키드는 한국 3D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스페인, 이탈리아 및 전세계 15개국에 200만불 가량 선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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