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덕수 주미대사 교체.."외교적 관례 벗어나"
2012-02-19 16:45:44 2012-02-19 16:46:04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은 19일 한덕수 주미대사 교체와 관련해 "그의 자질과 상관없이 외교적 상식과 관례에서 벗어난다"고 비판했다.
 
신경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무역협회장 후임이 얼마나 화급하길래 공관장 회의에 들어온 대사의 옷을 본인의 뜻에 어긋나게 벗겨야 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미 한국 대사직은 우리 외교에서 핵심적으로 중요한 보직"이라며 "아그레망 절차를 아무리 줄여도 후임 대사는 1년 미만의 단명으로 될 수밖에 없어 이제 대미 외교는 정권교체가 될 때까지 사실상 마비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 정권이 대미 외교를 중시한다는 약속을 겉으로 지키는 척이라도 하면서 제발 국격을 생각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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