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수원 살인사건 엄중히 책임 물어야"
2012-04-10 09:16:23 2012-04-10 09:16:53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수원 살인사건과 관련해 "신고접수·수사·지휘 등 치안시스템과 근무자세 등의 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원인과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0일 제16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112 신고시스템을 비롯한 치안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편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총리는 19대 국회의원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 총선은 대선을 앞두고 다소 과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갈수록 허위사실 유포·흑색선전 등 불법사례가 급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정부는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엄정 대처하는 등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관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고 특히, 투·개표 과정에서도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