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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신 한수원 사장 오늘 오전 사임 표명
2012-04-16 15:30:00 2012-04-16 15:3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전원공급 중단사고 관련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6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오늘 오전에 김종신 한수원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후임을 빨리 선임해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며 "한수원 사장 선임은 공모에 의하거나 공모와 추천을 병행하는 방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가 나오면 지경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면 된다"며 후임 사장을 빨리 임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경부 입장에서는 김종신 사장이 끝까지 마무리 지어주는게 좋다고 했으나 김 사장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리원전 1호기에 이어 영광원전 역시 은폐 사건이냐는 질문에 홍 장관은 "그것은 공개 대상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자동 발전기가 고장난 것은 아니다"라며 "단전 사태나면 자동발전기 돌아가서 이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이런 사태 벌어지면 데미지가 나기 때문에 점검 때 사전에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홍 장관은 "점검용이라 정식 루트와 상관이 없다"며 "바로 교체했고 정상 가동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출 관려해서 지난해보다 실적이 뒤쳐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홍 장관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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