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5월 경상수지 흑자 소폭 늘 것"
4월 경상수지 17.8억불 흑자
2012-05-30 09:39:06 2012-05-30 09:39:4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4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5월에는 다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30일 브리핑에서 "5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가 전월 수준의 흑자를 보이고 본원수지가 흑자로 전환되면서 4월 보다 흑자규모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 부장은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 둔화에도 자동차 부분이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익이 둔화되고 있어 상품수지가 전월 수준 흑자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양 부장은 "3~4월에 집중된 배당이 일단락되면서 본원소득수지가 예상대로 흑자로 전환된다면 5월 경상수지는 흑자규모가 다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7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월 흑자전환 한 후 3월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모두 악화됐기 때문이다.
 
지난 1월 9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2월 5억6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3월에는 29억7000만달러 흑자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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