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은 총재 "美연준 추가 부양책 고려하고 있다"
2012-06-13 07:35:45 2012-06-13 07:36:3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추가 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연준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경기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다"며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계속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을 연장하는 것도 유용한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란 장단기채권교환 프로그램을 뜻하며 이번달 종료될 예정이다.
 
에반스 총재는 또 "연준이 자산매입 대상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주택당보부증권(MBS) 매입도 경기 부양을 위한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실업률에 대해 그는 "7% 아래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미국 경제는 앞으로 2년간 2.5%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다음주로 예정돼 있다. 이날 금융시장은 연준 위원이기도 한 에반스 총재의 발언으로 전일 낙폭을 만회했다. 미국 연준이 곧 추가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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