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기업 시가총액 '부익부 빈익빈'

삼성, 현대차 시총 증가..동부, STX 등 감소

2012-07-03 17:30:12 ㅣ 2012-07-03 17:31:07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올해 상반기 시가총액이 증가한 대기업은 삼성과 현대차(005380), SK(003600) 등 8곳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3일 2012년 6월 29일을 기준으로 한 자산총액 상위 20개 기업집단의 순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 삼성물산(000830) 등 삼성 그룹사가 시가총액에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와 LG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은 742조115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3.10%가량 증가했다.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이 259조2000억원에서 289조8000억원으로 증가했고 현대차그룹도 136조7000억원에서 143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동부와 STX(011810) 등은 각각 4조8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 3조3500억원에서 2조7400억원으로 10%대 후반의 감소세를 보였다.

시총 순위는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때 GS가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으며 한화는 1계단 내린 10위에 머물렀다.

12위와 13위였던 KT(030200)와 CJ(001040)도 순위를 맞바꿨고, LS(006260)와 한진(002320)도 15위, 16위에서 자리를 바꿨다.

<분기별 시가총액 20대 그룹 순위>

<자료: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