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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거주자 외화예금 또 '사상최대'..368억달러
2012-08-07 12:00:00 2012-08-07 12: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7월말 국내거주자 외화예금이 367억9000만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7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은 367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 334억8000만달러를 뛰어넘는 규모다.
 
한은 관계자는 "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보이면서 기업의 수출대금이 외화예금으로 예치됐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자금 예치 증가도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은행의 7월 말 현재 잔액은 전분기말보다 35억7000만달러 늘어난 35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은행지점은 2억6000만달러 감소한 1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통화별로는 미국의 달러화 예금이 7월말 현재 309억4000만달러로 전달 보다 30억4000만달러 늘어나면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로화예금과 엔화예금이 각각 27억달러, 2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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