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엎치락 뒤치락..기관 매수 전환(10:11)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18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99포인트(0.05%) 내린 1884.89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4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원, 17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287억원 매도, 비차익 73억원 매수 등 총 21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기계(1.29%), 건설(1.14%), 의료정밀(0.99%)이 강세고 반면, 전기가스(-1.70%), 통신(-1.60%), 운수창고(-0.98%)가 밀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러브콜에 화학주가 견조한 흐름이다. S-Oil(010950)이 1.97% 오르고 있고 락앤락(115390), 한국화장품제조(003350), 호남석유(011170), 애경유화(006840)도 1% 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 악화로 전기가스업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한국전력(015760)이 기대치에 미달한 전기요금인상안 발표에 2.66% 밀리고 있고 인천도시가스(034590)도 소폭 내리고 있다.

 

유럽 위기 진정 국면이 건설 수주 모멘텀으로 연결되면서 건설주가 눈에 띈다. 대림산업(000210)이 2% 상승 중이고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이 1% 부근의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전차군단이 힘을 내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차(005380)가 상승폭을 키우며 1.28% 상승 중이고 현대모비스(012330)도 상승 전환하며 0.33%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사자' 세에도 불구하고 0.77% 떨어지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이 3% 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오픈할 무역센터점 등 신규점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항공우주(047810)가 2분기 호실적 소식에 4.37% 뛰어 오르고 있다. 회사측은 2분기에 매출액 3855억원, 영업이익은 5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44%) 오른 471.60를 기록 중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가 STX에너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6.36% 고공행진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사모투자전문펀드(PEF)를 통한 STX에너지 인수를 검토 중에 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0원 내린 11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