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짙은 관망세 1910 사수(12:0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에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저점과 고점 폭이 10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좁은 법위에서의 눈치보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4일 오후 12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 (0.03%) 하락한 1912.5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 전환한 가운데 258억원 매물을 내놓고 있고 기관은 24억원, 개인도 189억원 매수우위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20억원대 소폭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업종별 혼조양상을 띄는 가운데 전기가스, 운송장비업종이 동반 1% 넘는 하락세를 기록중이고 운수창고, 기계, 건설업종은 1% 내외의 상승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서는 자동차와 조선주의 흐름이 명확히 엇갈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005380) 3인방은 지난달 판매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동반 부진을 면치 못하며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각각 2.2%, 3.1% 조정받고 있다.

 

반면 유럽 경기부양 기대감,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현대중공업(009540)은 2%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도 3% 전후의 강세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고 쌍끌이 매도가 나오고 있는 LG전자(066570)는 2% 넘는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밀린 512.46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