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ISM 제조업지수 3개월째 위축
2012-09-05 07:32:01 2012-09-05 07:33:1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과 유럽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경기도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49.6을 기록했다.
 
사전 전망치인 50.2를 하회하며 2009년 여름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경기 위축을 가리켰다.
 
미국 내 소비 둔화와 대외 수요 감소로 지난 6개월간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눈에띄는 부진을 겪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미래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문지수가 47.1로 0.9포인트 떨어졌다.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생산지수 역시 전달의 51.3에서 47.2로 크게 둔화됐으며 고용지수도 52에서 51.6으로 물러났다.
 
다만 제품가격지수는 39.5에서 54로 개선됐다.
 
브래들리 홀콤 ISM조사위원회 의장은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이 명백히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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