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2등 굳히고 수도권 경선으로 갈 계획"

"2위 싸움 치열.. 부산 경선에서 2위로 올라서겠다는 각오"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6일 "대구·경북을 마지막으로 경기로 가게 되는데 그 직전에 2등을 확실하게 굳히고 올라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불교방송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 제주 경선 때 점유율이 높았는데 갈수록 하향추세라서 50%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결선투표를 하게 되면 지금 흐름으로 2위 싸움이 치열하다"며 "손학규 후보하고 저하고 2800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광주·전남 경선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다. 또 여기에서 승부가 안 난다 하더라도 저는 부산 경선에서 2위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수도권 경선 판세에 대해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하고 경쟁을 할 민주당 후보가 누구인가 하는 것이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봤다.

 

결선투표와 관련해선 "문재인 후보가 50%를 넘지 않아서 결선투표로 가게 된다는 것 자체가 문 후보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이라며 "TV 토론회라든지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김두관의 진가를 좀 더 많이 알려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