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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건설사 P-CBO 3640억원 발행..향후 매달 발행 추진
건설사 32곳 1820억원 규모로 참여
2012-09-06 15:58:52 2012-09-06 16:00:01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금융위원회는 6일 신용보증기금이 건설사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126개 기업이 편입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설사 P-CBO 발행규모는 3640억원 수준이다.
 
이번에 발행된 P-CBO에는 중견 10개, 중소 22개 등 건설사 32곳이 182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CBO는 기업들이 이미 발행한 채권을 담보로 만든 증권으로, P-CBO는 자체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저신용기업들의 회사채를 기초로 CBO를 발행하는 것이다.
 
◇건설사 P-CBO 발행추이(단위 : 개, 억원)
(자료 : 금융위원회)
 
이번 건설사 P-CBO 발행은 지난달 13일 금융위가 발표한 '건설업 금융지원 강화방안’에 따른 하반기 첫 발행으로 이번 발행부터는 기존에 P-CBO를 통해 1회이상 자금지원을 받은 기업도 대상기업에 포함하는 등 제도가 개선됐다.
 
그 결과 지난해 40개 업체가 530억원 규모로 참여한 것과 비교해 발행실적이 크게 확대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건설사 P-CBO 발행으로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의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설사의 발행수요와 시장여건 등을 보면서 올해 중 매월 건설사 P-CBO 발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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