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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정전' 1주년..정부 9~11월 절전 캠페인 벌인다
절전 과학화·시스템화 집중
2012-09-16 11:00:00 2012-09-16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그 동안 전력 수급 위기시 피크타임 사용량 억제에 주력했지만, 9월부터 11월까지는 절전의 과학화와 시스템화에 집중키로 했다.
 
국민들에게 전력 사용 효과는 충분히 누리면서 실질적인 전기 소비량은 줄일 수 있는 절전 요령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9·15 순환 정전 1주기를 맞아 제4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을 선언하고 4대 실천요령으로 가을용 '아~싸, 가자!'를 16일 발표했다.
  
제4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에는 ▲9·15 순환정전 평가 ▲절전의 과학화 ▲국민발전소 및 '아~싸, 가자!' 운동의 지자체 확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오는 20일에는 9·15 순환정전 후속 조치와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
 
9.15 정전 이후 정부 합동점검반과 전력위기대응체계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제시된 재발방지 대책의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정책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또 지자체별 국민발전소 건설 선포식을 전국 각지에서 13일부터 21일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하계절전 시민단체 공동 캠페인 추진협의회' 소속 지역 NGO, 에너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국민발전소 건설과 절전가향왕 선발행사 동참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
 
오는 25일에는 산업용 인버터 보급 확산 방안 간담회와 인버터 활용 우수 기업 현장방문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가을 '아~싸, 가자!'는 절전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분야와 실천 대상을 구체화해서 4대 핵심 분야의 실천 요령을 제시한다.
 
'아'는 아~좋다 LED조명, '싸'는 사랑한다 인버터, '가'는 가려쓰자 1등급 제품, '자'는 자~입자 컴뿔을 뜻한다.
 
LED 조명은 백열전구의 13% 전력만을 사용하고도 같은 밝기 유지하며, 인버터는 국가 전력사용량의 40%를 차지하는 삼상유도전동기의 속도를 제어해 모터의 전력소비를 줄인다.
 
1등급제품은 5등급제품에 비해 30% 이상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며, 1400만대가 보급돼 있는 업무용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약 5.0W의 대기전력을 소모하지만 대기전력 차단 실천율은 57.9% 수준이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효과와 실제 적용사례, 설치방법 및 지원 프로그램을 담은 책자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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