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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추석특별소통 비상체계 돌입
"추석 소포 우편물, 지난해보다 32만개 증가할 것"
2012-09-16 11:00:00 2012-09-16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7일~29일을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올 추석에는 농수산물이 태풍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다소 불안정하지만 추석이 평년보다 약 10일 정도 늦어 성수품 출하가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소포 우편물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기간 소포우편물은 지난해 추석 명절 1056만개보다 약 3% 증가한 1088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많은 날에는 평소보다 최고 3배 이상 증가한 하루 15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늘어날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국 9개 지방 우정청과 총괄우체국·우편 집중국 등 270개 관서에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전국 3700여 개에 달하는 우편 물류 인프라 활용도 극대화 할 방침이다.
 
특별소통 기간 중에 지원 부서 인원을 총동원하고 2500여명의 인원을 추가해 약 4만6000여명의 인력과 하루 평균 2200대의 차량을 투입키로 했다.
 
전국 우체국의 물량 정보와 차량 운행상황·소통상황·기상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 상황관제시스템(PostNet)'도 활용키로 햇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우편물이 폭주하기 때문에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육류 등의 상품은 아이스팩을 넣어 접수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완충재를 넣어 접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받는 사람의 주소와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우편물을 제때 받을 수 있다"면서 "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 등을 비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패성 있는 냉동식품 등은 평소보다 2~3일 정도 앞당겨 보내야 배달 지연으로 상하는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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