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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 변경에 공공요금 인상기대..최선호株 한국전력-키움證
2012-09-26 08:15:31 2012-09-26 08:16:5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키움증권은 26일 회계기준 변경이 몰고 올 공공요금산정기준 재검토, 요금규제의 역효과, 정부부채의 급증은 궁극적으로 공기업을 포함한 정부 재무건전화 노력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한국전력(01576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공공요금 산정과 관련된 자산, 부채, 순이익이 변화함에 따라 공공요금 산정기준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 과정에서 요금규제의 역효과, 공기업 재무건전성 개선 필요성으로 인해 공공요금 정책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회계기준 변경은 공공기관 부채 증가를 가져온다"며 "문제의 심각성은 요금규제로 인한 공공기관 부채 증가의 구조적 문제점과 요금규제로 인한 에너지 가격격차 확대/과소비를 조정하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계기준 변경은 비단 기업 뿐 아니라 정부에도 적용된다"며 "새로운 회계기준 적용 시 정부부채는 374조원에서 773조원으로 확대된다"며 "이 경우 공기업 부채를 포함한 실질적인 정부부채는 GDP 대비 100%를 넘게 되어 국가 재무건전성 논의와 정책 개선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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