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CEO가 발로 뛰는 채용설명회 흥행"
올해 공채 지원자, 지난해보다 15% 증가
2012-10-04 14:44:31 2012-10-04 14:45:52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효성(004800)은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올해 하반기 대졸 공채 원서접수 기간 동안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 등 전국 주요 17개 대학교에서 리쿠리팅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현상 산업자재 PG장(부사장), 박재용 테크니컬얀 PU장(상무) 등 경영진이 채용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회사의 비전과 인재상 등을 설명하고,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상 부사장은 지난달 11일 열린 서울대 채용 설명회에서 "입사 10~15년 만에 부장급 임원으로 승진이 가능한 유연하고 탄력적인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악착 같은 열의를 지닌 사람, 글로벌 효성을 함께 이끌어갈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각 대학 별로 우수한 선배 사원을 채용대사로 선정하고, 학교 현장에서 후배들의 최대 고민인 취업 상담을 비롯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효성의 올해 대졸 공채에는 약 3만6000명이 지원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5% 이상 늘어난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류 전형에서는 영어점수, 학점 등 이른바 스펙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또 집단토론에서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는 등 열린 채용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이번 공채를 통해 전 사업부문에 걸쳐 4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며, 10월 중 인·적성 검사와 면접전형을 실시해 11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조현상 부사장이 채용설명회에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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