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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IT주, 외국인 따라 '웃고' '울다'
외국인 주간 최대 매수 삼성전자 '신고가'
외국인 주간 최대 매도 LG전자, 7만원 후퇴
2012-11-25 16:35:32 2012-11-25 16:37:3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외국인의 손에 지난주 두 대형 IT종목의 희비가 갈렸다.
 
지난 23일 삼성전자(005930)는 1.41% 오른 143만7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5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144만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지난 12~16일에 삼성전자 주식을 2423억5100만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도로 삼성전자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는 등 횡보했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2314억3100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한주 동안 종목별 외국인 순매수 규모 중 최대다.
 
반대로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LG전자(066570)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LG전자를 530억3500만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 기간 주가는 16일 8만500원에서 23일 7만6300원으로 약 5.3% 떨어졌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회복에 대한 기대로 지난 14일에는 8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 외국인들의 IT주 투자는 삼성그룹주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한주 동안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를 각각 413억5400만원, 226억7500만원 순매수했다.
 
삼성전기는 22일과 23일 각각 3.56%, 4.76% 상승했다.
 
외국인은 자동차주인 현대위아(011210), 기아차(000270), 한라공조(018880) 등과 석유화학주인 호남석유(011170), LG화학(051910)도 많이 매수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3분기 어닝쇼크로 주가가 급락한 에스엠(041510) 주식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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