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규제 강화로 경쟁 완화될 것" -신한투자
2013-03-15 07:51:15 2013-03-15 07:53:31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정부의 규제 강화로 통신사간 경쟁이 오히려 완화될 것이라며 15일 통신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영업정지가 끝난 통신 3사에 대해 과징금 53억4000만원의 추가징계를 내리기로 했는데 이는 영업정지 기간에도 보조금 과열 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에게 31억4000만원, KT에게 16억4000만원이 부과됐다.
 
성 연구원은 "정부는 향후 휴대폰 유통체계 개선을 통해 가격인하를 유도할 방침이고 이용자 간 차별금지를 골자로 하는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법'도 올해 안에 제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로 인해 앞으로 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규제 강화가 오히려 통신사 영업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LTE 시대에도 1등을 유지중인 SK텔레콤(017670)(목표주가 22만원)과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LG유플러스(032640)(1만원)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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