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키프로스 표결 결과 앞두고 '혼조세'
2013-03-23 02:58:09 2013-03-23 03:00:2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유럽증시가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FTSE100지수 주가 차트
이날 영국에서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4.21포인트, 0.07% 오른 6392.7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4.56포인트, 0.12% 내린 3770.29를, 독일 DAX지수는 21.16포인트, 0.27% 하락한 7911.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키프로스 의회의 구제금융 수정안 표결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키프로스가 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합의에 근접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 이날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소식은 독일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독일의 3월 기업환경지수(BCI)는 전달의 107.4를 하회하는 106.7을 기록해 전망치를 밑돌았다.
 
아노드 스칼파시 몽테뉴캐피탈 펀드매니저는 "키프로스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 주시하고 있다"며 "키프로스는 결국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해결책을 찾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독일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인 BMW와 폭스바겐은 각각 0.98%, 1.18% 상승 마감했다.
 
반면 도이치뱅크와 코메르츠뱅크 등 금융주는 각각 0.76%, 1.65%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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