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눈치문화 근절운동' 전개
2013-03-27 14:36:52 2013-03-27 14:39:2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전 임직원 연차휴가 100% 사용, 매주 하루 정시퇴근 100%를 목표로 하는 '눈치문화 근절운동'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휴가촉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하계 휴가철에만 운영하던 휴양소를 봄, 가을까지 확대 운영해 평일 휴가 사용률을 높이고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휴가비를 올릴 예정이다.
 
모든 신청자에게는 콘도와 휴양소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변 관광지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휴가 때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콘테스트를 열고 가족 식사권 등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 가족과 저녁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김혁수 신임 대표이사가 직접 퇴근시간을 챙기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07년부터 자율복으로 출근하고 정시에 퇴근하는 '프리데이'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7년째인 올해 정시퇴근율 100%에 도전할 계획이다.
 
대표이사가 부서별 퇴근율을 매주 보고받으며 야근이 있는 직원은 미리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부별 연말평가에도 퇴근 실적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근무시간에도 안마를 받을 수 있는 헬스키퍼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무료 쿠폰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야쿠르트 인사부문장 최봉근 이사는 "작게나마 남아있는 눈치문화를 없애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취지"라며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생산성이 높은 회사란 철학을 가지고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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