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원 출마자 벌써 10명
5.4 전당대회 통해 4명 선출..당 대표 지명 몫 3명 포함 '7인 최고위원 체제'
2013-04-08 18:42:45 2013-04-08 18:45:29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가 한달 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고위원 출마자들이 앞다퉈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4명을 뽑는 선거에 10명이 출마 선언을 했다. 후보 등록은 9일 마감이다.
 
8일에도 최고위원 출마 선언은 계속됐다. 경기도 구리 지역구인 윤호중 의원과 경기도 오산 지역구의 안민석 의원이 각각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필사즉생의 각오로 당을 화합시키고 혁신을 통해 강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계파해체와 세대교체를 통해 민주당을 뼈 속까지 바꿀 것"이라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전날인 7일에도 유성엽·우원식 의원이 각각 국회 정론관과 진주의료원 앞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전북 정읍 지역구의 유 의원은 "공천 혁명으로 계파주의를 없애 국민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원내수석부대표로 정부조직법 협상을 주도했던 우 의원은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출마 장소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진주의료원 앞을 택했다. 그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며 "국민 속에 뿌리 내리는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앞서 지난달 28일 황주홍 의원을 시작으로 31일 장영달 경남도당 위원, 1일 장경태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2일 조경태 의원, 4일 장하나 의원, 5일 양승조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5.4 전당대회를 통해 단일성체제로 지도체제를 바꾸게 된다.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대표 1인을 비롯해 최고위원 7명(경선 4명, 당 대표 지명 3명)이 당을 이끌게 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예비경선(컷오프)를 통해 5.4 전당대회에 출마할 최종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당 대표 경선에는 강기정·김한길·이용섭·신계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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