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업계최초로 ‘전기차 타이어’ 공급
2018년까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와트런’ 공급 예정
2013-04-10 10:58:08 2013-04-10 11:00:43
◇금호타이어는 오는 2018년까지 르노삼성에 전기차용 타이어를 전용 공급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금호타이어(073240)(대표 김창규)는 올해 10월부터 2018년까지 르노삼성에 전기차(Electric Vehicle·EV)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약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르노삼성의 순수 전기차 ‘SM3 Z.E.’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타이어 브랜드인 ‘와트런(WATTRUN)’은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내마모성, 높은 구동력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와트런은 저소음과 컴포트 기술을 적용했고, 고강성·경량화 재료를 사용해 전기차 전용타이어로 최적화시켰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박상표 금호타이어 OE개발팀장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금호타이어 또한 국내 대표적인 타이어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투자와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출시한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 S’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르노삼성을 비롯해 환경부,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및 금호타이어,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 씨티카, LS산전(010120) 등 5개 기업이 참가해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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