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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임신·출산 주말 강좌 개최
예비 엄마, 예비 아빠 대상
오는 13~27일 롯데백화점 평촌·영등포·김포공항점서
2013-04-11 12:00:00 2013-04-11 12:00:0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와이프 출산 예정일이 오는 5월14일입니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서 요즘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아요. 우울증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서 예비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노력하고 싶습니다."
 
오는 5월 한 아이의 아빠가 될 정모씨의 얘기다.
 
보건복지부가 예비 엄마와 아빠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마음을 더하는 임신·출산 주말강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3일은 롯데백화점 평촌점, 20일 영등포점, 27일 김포공항점에서 각각 개최한다.
 
주제는 '예비 아빠, 엄마가 함께하면 쉬운 산전후우울증 극복하기'와 '초보 아빠 탈출! 출산 전 아빠가 꼭 알아야 할 것들!' 이다.
 
참가자들이 강의 내용과 관련된 질문을 '질문 나무'에 걸면 현장에서 추첨해 전문가의 답변도 듣고 선물도 받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예비 아빠가 입장할 때 장미꽃을 주고 강연 시작 전에 임신한 아내에게 전달해 행복한 육아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시간도 예정됐다.
 
◇질문 나무에 질문 달기(위쪽) 장미꽃 전달식(아래)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아빠들의 육아 참여율이 아주 낮아서 첫 아이 출산 후 둘째 낳기가 어려울 수가 있다"며 "정책 수립이나 기업 대상 인식 개선 홍보와 함께 아빠가 육아에 대해 얘기하고 참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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