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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사용국, 25개국으로 늘어날 것"
2013-05-06 10:47:20 2013-05-06 10:51:0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화 사용국이 현재 17개국에서 수 년 안에 25개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알렉산더 스터브 핀란드 유럽담당 장관 <사진출처=유투브>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스터브 핀란드 유럽담당 장관은 몇 년 안에 8개 국가가 추가로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에 편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렉산더 스터브는 "유로존 당국자들은 지난 3년의 재정위기 기간 동안 법률 조정 등을 통해 유로화가 살아남을 수 있게끔 노력해 왔다"며 "이제 8개 국가를 유로존에 편입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99년 11개 국가로 시작한 유로존은 현재 17개 국가로 늘어났다"며 "에스토니아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시절 유로존에 17번째로 가입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에스토니아의 이웃국가인 라트비아가 내년쯤 유로존에 들어오려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터브는 또 "내 살아생전에 유로화가 붕괴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유로화는 유럽이 이제껏 경험했던 그 어떤 통화 중 가장 안정적인 통화"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인간은 망각하는 습관이 있지만, 유로화 도입 이전에 각국의 통화가치가 등락을 반복하고 재정상태가 불안정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국가로는 지난 2011년 1월1일 새로 가입한 에스토니아와 오스트리아·벨기에·키프로스·핀란드·프랑스·독일·그리스·슬로바키아·아일랜드·이탈리아·룩셈부르크·몰타·네덜란드·포르투갈·슬로베니아·스페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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