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경기둔화 우려 지속..'하락'
2013-05-14 10:55:01 2013-05-14 10:57:5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4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02포인트(0.13%) 하락한 2238.9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더딘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의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8.9% 보다는 개선됐지만 예상치 9.4%에는 못 미쳤다.
 
투자가 2개월 연속 둔화 추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 충분했다.
 
1~4월의 도시 고정자산투자는 2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의 20.9%와 예상치 20.8%를 모두 하회하는 결과였다.
 
당국의 부동산 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4월의 주택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사실도 악재가 됐다.
 
초상은행(0.38%), 중국은행(0.34%)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0.67%), 북경선봉부동산(-0.56%) 등 부동산주와 강서구리(-0.67%), 중국알루미늄(-0.50%) 등 원자재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다.
 
중국선박개발(-0.71%), 중원항운(-0.58%) 등 해운주와 중국남방항공(-0.29%), 동방항공(-0.33%) 등 항공주도 흐름이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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