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위조부품 논란으로 영업익7천억 감소-대신證
2013-05-29 07:49:14 2013-05-29 07:52:1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대신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위조부품논란에 따른 원전가동중단으로 영업이익 7000억원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매수의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단기적으로 원전 가동률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와 추가적인 유사사례 발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2013년 연간 영업이익 감소분은 약7143억원 정도에 그칠 전망이며, 일회성 손실로 2014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점에서 장기관점에서의 투자메리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전일 시험성적서가 위조되어 설치된 제어케이블에 대한 안전성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의 경우 시험그래프와 시험성적표가 위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조된 케이블이 설치되어 가동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원자력안전법 제27조에 따라 원자로를 정지하고 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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