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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株, 스마트폰 대중화 확산 '중립'-동양證
2013-07-09 08:11:52 2013-07-09 08:15:04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동양증권은 9일 테크주에 대해 스마트폰이 일용품화 되고 있다며 '중립'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034220)LG전자(066570)·제일모직(001300)을, 차선호주로는 SK하이닉스(000660)삼성SDI(006400)를 꼽았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성장을 주도해온 스마트폰이 대량판매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IT산업은 변곡점을 맞게 될 것 같다"면서 "이에 따라 하반기를 정점으로 주목도 역시 선발업체에서 후발업체로 점차 옮겨갈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IT 성장을 주도할 중저가 스마트폰은 메모리 수요에 부정적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기기당 채용되는 디램과 낸드의 용량이 턱없이 낮기 때문.
 
그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통합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사용되는 만큼 AP시장은 통합칩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005930)도 통합칩 AP생산을 통해 독자적인 비메모리 사업을 영위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삼성전자를 위시한 국내 IT기업들의 영업실적은 올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지만 매도세로 표출되는 투자자들의 센티멘트는 부정적이기만 하다"며 "실적개선에 기반한 견조한 펀더멘털과 부정적인 센티멘트 간에 괴리가 큰 만큼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가가 박스권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고 펀더멘털 대비 낙폭이 과도한 종목 중심의 저점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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