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그린캠퍼스 구축에 앞장..마산대에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공급
2013-07-22 11:00:00 2013-07-22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는 최근 마산대학교와 '시스템에어컨', '시스템보일러', '자동제어시스템'과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약은 LG전자가 냉난방 제품을 마산대학교 청강기념관 등 주요 시설에 신규로 설치하고, 기존 냉난방 제품에 대한 통합 자동제어 시스템 구축과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까지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마산대학교는 기존 대비 연평균 20% 이상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 이상 줄일 수 있어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그린캠퍼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신라대학교에 이어 이번 마산대학교 프로젝트도 수주함으로써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자사의 냉난방 설비 자동제어 시스템과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할 경우 캠퍼스 내 각 공간의 냉난방 현황을 자동 모니터링하고, 개별 건물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마산대학교에 공급하는 휘센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는 지난 10년간의 LG 인버터 기술력을 결집시킨 초고효율 제품이다. 초고속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클래스 원' 전 모델이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곽준식 LG전자 한국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 마케팅담당 상무는 "학교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가운데 냉난방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최고 효율의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대학 캠퍼스 및 대형빌딩 등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절감 사업을 주도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그린캠퍼스 구축에 나서 국토해양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2012년도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시범 보급사업'의 사업자로 선정, 신라대학교에 냉난방설비와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LG전자의 휘센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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