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카드사 2월중 수수료 2.0~2.2% 수준 조정
2009-01-21 12:00:00 2009-01-21 13:13:48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재래시장 내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가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사들이 오는 2월중으로 재래시장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를 2.0~2.2% 내외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대형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은 2.0~3.5% 수준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을 기준으로 지방자치 단체에 등록한 재래시장은 1550, 점포수는 18 6000여개로 이 가운데 신용카드 가맹점은 약 8 6000여개로 추정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2007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 합리화 방안발표에 이어 같은해 9월 수수료율 인하계획을 발표해 11월부터 시행했다.
 
또 금융당국은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수수료 인하 실태를 직접 점검했으며, 지난해 10  카드사들이 일부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를 추가로 인하했다.
 
대상은 2.4~3.3%의 수수료를 적용 받는 중소가맹점 가운데 서민생활과 밀접한 업종으로, 각 카드사별로 약 33만개에서 150만개에 이르렀으며, 전체 가맹점 250만개의 13~60%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가 합리적으로 운용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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