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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킹 특사, 케네스 배 특별사면 요청..30일 방북
2013-08-28 09:23:14 2013-08-28 09:26:35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밥 킹 미국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30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킹 특사가 현재 북한에 억류중인 케네스 배의 석방을 요청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업자이자 선교사인 케네스 배는 지난해 11월 북한에 들어갔다가 북한에 대한 '적대적행동' 혐의로 기소돼 북한 내 교도소에서 수용 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그는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케네스 배의 건강과 안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우리는 북한 정부가 케네스 배를 킹 특사와 함께 귀국할 수 있도록 특별사면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킹 특사는 30일 방북해 그 다음날인 31일에는 케네스 배와 함께 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킹 특사는 지난 2011년 5월에도 북한에서 허가되지 않은 선교활동으로 억류됐던 에디 준을 석방하기 위해 방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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