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나흘만의 반등..해운株 '강세'
2013-08-29 09:28:46 2013-08-29 09:32:0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9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대비 37.78엔(0.28%) 오른 1만3376.24로 거래를 시작했다.
 
엔화 가치 하락이 투자 심리 개선을 도왔다.
 
오전 9시29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04% 오른 97.82엔을 기록 중이다.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이 높아지며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여기에 이와타 키쿠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BOJ의 통화정책에 신뢰를 달라"며 지속적인 양적완화 정책 사용 의지를 피력한 점도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다만 시리아를 둘러싼 긴장 국면이 지속되는 만큼 증시의 상승폭은 크지 않다.
 
카나야마 토시유키 모넥스 애널리스트는 "엔화 약세를 발판으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해운주의 상승 흐름이 돋보인다. 미쓰이상선과 가와사키기선이 각각 1.31%, 2.36%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 소식에 인펙스홀딩스(3.70%), JX홀딩스(0.77%) 등 정유주도 강세다.
 
소프트뱅크(1.63%), KDDI(0.94%) 등 통신주와 아스텔라스제약(0.59%), 다케다약품공업(0.22%) 등 제약주도 양호하다.
 
도쿄전력은 해외 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참여한다는 보도가 전해진 영향에 0.78% 상승 중이다.
 
반면 JFE홀딩스(-0.97%), 신일본제철(-0.69%) 등 철강주와 혼다자동차(-0.42%), 닛산자동차(-0.31%) 등 자동차주는 약세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