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13일 2500억 규모 P-CBO 최초 발행
2013-09-05 14:35:09 2013-09-05 14:38:25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13일 2500억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라이머리 담보부증권(P-CBO)를 최초 발행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금융위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벤처·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투자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발행 준비 중인 제1차 시장안정 P-CBO에는 100여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참가해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제1차 P-CBO 발행 일정은 현재까지 예상범위 내에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대책으로 회사채 발행기업의 차환리스크가 줄어 회사채 시장의 정상화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국장은 다만 "제1차 P-CBO 발행 규모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P-CBO 총 발행금액 6조4000억원을 감안할 때 월 3800억원 수준 발행이 평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대다수 기업이 대책 발표 이전부터 8~9월까지의 소요 자금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초 차환 신청에 따른 기업의 낙인 효과 우려 탓이다.
 
김 국장은 "9월 이후 제2차 P-CBO 발행부터는 시장안정 P-CBO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향후 P-CBO 발행 규모가 커지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회사채 시장에 참가해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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