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기관 매도 확대..2030선
2013-12-02 14:05:38 2013-12-02 14:09:39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확대에 2030선으로 밀렸다.
 
2일 오후 2시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 14.82포인트 하락한 2029.74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800억원대로 매물을 확대했고 외국인은 220억원대로 매수 규모를 줄였다. 개인이 1700억원대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금속 업종이 기관 매수에 0.98%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 은행업종 만이 상승권이다. 종이목재, 건설, 의료정밀, 운수창고 업종 등은 1% 이상 밀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1.34% 내리며 낙폭을 키워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났지만 삼성 그룹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반면 POSCO(005490)가 2% 넘게 오르며 선전하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 자동차부품주와 금융지주사의 상승세가 나오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과 엔저 현상에도 완성차보다 환율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분석에 자동차 부품주가 강세다. 화신(010690), 에스엘(005850), 현대모비스(012330), 만도(060980)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7%, 3.93포인트 밀린 513.13에 거래 중이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선에 재도전할 의사를 밝히자 바른손(018700), 바른손게임즈(035620), 우리들제약(004720) 등 문재인 테마주가 급등했다.
 
오는 3일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국내로 들어올 것이란 소식에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빠르다. 오공(045060)이 12% 급등하고 있고 웰크론(065950)위닉스(044340) 등도 3% 이상 강세다.
 
전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발 스모그가 오는 3일 오후부터 서풍을 타고 수도권으로 먼저 들어오고, 4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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