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FOMC 회의 앞두고 '상승'
2013-12-17 06:48:29 2013-12-17 06:52:4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 규모가 축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16일(현지시간) 30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9.21포인트(0.82%) 오른 1만5884.57에 클로징벨을 울렸다.
 
나스닥지수는 28.54포인트(0.71%) 오른 4029.52에, S&P500지수는 11.22포인트(0.63%) 상승한 1786.54에 마감했다.
 
오는 17~18일 양일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 시기와 규모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준 정책상의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터 카딜로 락웰글로벌캐피털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시장에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경제 지표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뉴욕의 제조업 지수인 엔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0을 기록해 전달의 -2.2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인 5.0에는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IT주인 IBM(2.92%), 인텔(0.66%), 마이크로소프트(0.53%)가 동반 상승했다.
 
엑손모빌은 골드만삭스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한 덕분에 2% 올랐다.
 
반면, 반도체 업체 시러스 로직은 오펜하이머가 이 회사에 대한 평가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1.84% 하락했다.
 
통신업체 스프린트는 T모바일과의 거래를 고려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간 이후 1.4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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