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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아시아, 인큐베이팅 사업 강화..“창업자 모여라”
2013-12-25 12:00:00 2013-12-25 12:00:00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벤처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인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인큐베이팅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24일 패스트트랙아시아는 “기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패스트캠퍼스’라는 이름으로 확장한다”며 “다음달 10일까지 참가자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큐베이팅이란 일반인에게는 낯선 용어지만 예비 창업가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종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및 인맥형성 기회를 부여하는 자리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패스트캠퍼스는 패스트캠프와 패스트클래스라는 두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병행 운영된다. 우선 패스트캠프는 수강생에게 맞춤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주요 실무진이 붙어 1대 1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패스트클래스는 시간여유가 없는 수강생을 위해 주말강의를 운영하고, 스스로 원하는 교육만 선택해서 들을 수 있도록 자율성을 확대했다.
 
패스트캠퍼스가 기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다른 것은 유료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패스트캠프는 참가유형에 따라 1인당 60~150만원, 패스트클래스는 개별 섹션당 15~20만원의 비용이 책정됐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우려에 회사측은 “참가비용 이상의 가치를 수강생에 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컴퍼니 빌더’로서 단순 투자하는 것이 아닌 함께 스타트업을 만들고 성장시키는 모델을 갖고 있다. 아울러 창업자가 사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채용, 법무, 재무, 마케팅, 홍보 등 각종 보조업무를 제공한다.
 
따라서 그간 쌓인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시행착오 비용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실제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사업계획 작성부터 수익모델 구축, 재무제표 이해, 법률상식, 영업노하우까지 실질적인 정보가 담겨졌다.
 
아울러 참가팀에게 투자 및 공동창업 등 협업기회는 물론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수강생끼리 인맥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 또한 부여한다.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기존 프로그램의 상당수가 실전과는 동떨어져 예비창업자나 초기 스타트업 임직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지 못하고 있다”며 “패스트캠퍼스는 여러 스타트업을 직접 만들고 투자해본 경험을 토대로 수준 높은 강의와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패스트캠퍼스 홍보포스터 (사진제공=패스트트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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