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013년 최우수선박 9척 선정
2014-01-08 15:33:29 2014-01-08 15:37:24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 9척이 2013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은 8일 최근 발간된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와 '페어플레이', 미국의 '마린로그' 및 '마리타임 리포터'에 모두 9척이 올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선종별로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3척으로 가장 많았고, 컨테이너선이 2척으로 그 뒤를 이었다. LNG운반선과 화학제품운반선, 벌크선, 심해 파이프설치선이 각각 1척씩 선정됐다.
 
특히 1만827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머스크 맥키니-몰러'호는 3개 잡지에 최우수 선박으로 동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길이 400m, 너비 59m에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로, 지금까지 건조된 전세계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규모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선주가 요구하는 사양을 수용하고 관련 기술을 적극 개발해 나간 것이 최우수 선박 선정의 비결"이라며 "고부가가치 신선종과 친환경·고효율 선박기술 개발을 통해 대해양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덴마크 머스크의 1만8270TEU 컨테이너선인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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