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맛·패키지 변화..라거 시장 탈환 나서
2014-03-30 13:00:33 2014-03-30 13:04:25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국내 대표 라거 맥주 '하이트'가 맛과 패키지를 모두 바꾸고 시장 탈환에 나섰다. 
 
하이트진로(000080)는 다음달 3일 80년의 양조기술 노하우를 집약해 맥주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켜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뉴 하이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뉴 하이트는 하이트진로가 구축한 월드비어얼라이언스(World Beer Alliance, 이하 WBA)를 통한 공동연구의 첫 결과물이다.
 
하이트진로는 맥주품질 세계화를 위해 올해 초 세계 정상급 기업들과의 WBA 구축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1월부터 독일 맥주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Hanse Beverage)′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뉴 하이트가 바로 첫 번째 연구 성과물이다.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맥주와 맞설 최상의 목넘김, 새로운 맛을 구현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뉴 하이트는 새로운 맛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세계 각국의 대표맥주와 견줄 수 있는 최적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하고자 제조공정을 조정해 쓴 맛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홉, 몰트, 탄산의 최적 조합을 통해 청량감을 강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알코올 도수도 4.3%로 조정했다"며 "미국 No.1 브랜드 버드라이트는 4.2도, 1인당 맥주소비가 가장 많은 체코의 필스너우르켈은 4.4도이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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