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美·中·日 패키지형 로밍 요금제 출시
데이터에 문자·음성 아우르는 올인원 요금제
2014-04-03 10:44:22 2014-04-03 10:48:32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이 기존 중국과 일본에만 적용됐던 패키지형 로밍 요금제를 미주지역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SK텔레콤(017670)은 발신 음성통화, 문자, 데이터로밍을 묶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정액형 올인원 요금제의 적용 범위를 중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패키지형 로밍 상품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SK텔레콤에서만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에 서비스 지역을 미국으로 확대하면서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1, 2, 3위 국가 모두에서 이 요금제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중일 올인원 요금제는 ▲29(2만9000원) ▲59 ▲99의 3종류로 구성돼 있다.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3~7일 동안 발신 음성통화 20~100분, 문자 20~100건과 함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상품을 가입하지 않을 때보다 최대 67%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
 
가령 3일동안 미중일 올인원29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데이터무제한에 음성 20분, 문자 20건이 제공된다.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았을 시 7만4000원이 들지만, 로밍 요금제를 활용할 경우 61% 가량 할인된 2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K텔레콤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환 SK텔레콤 제휴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유일 패키지형 로밍 서비스인 올인원 요금제는 해외에서 휴대전화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더욱 많은 국가에서 고객들이 보다 경제적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국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기존 중국과 일본에 적용됐던 패키지형 로밍 올인원 요금제를 미국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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