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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고삼석 임명막는 靑 인사 문책하라"
장병완 "결론을 정해놓고 법제처에 유권해석 의뢰"
2014-04-03 11:06:18 2014-04-03 11:18:1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장병완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의 임명이 지연되는 배후에 청와대가 있다는 2일자 뉴스토마토 보도와 관련, "청와대의 인사에 대한 진실규명과 엄중한 문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장 의장(사진)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해 "홍성규 전 방통위 상임위원이 퇴임 직후 만찬 자리에서 BH 오더라고 밝혔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장 의장은 "이는 여권의 고삼석 후보자 임명 반대가 청와대 지시로, 언론장악의 의도가 드러난 것"이라면서 "결론을 정해놓고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그간 야당의 주장이 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로써 고삼석 사태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해소된 만큼 더 이상 소모적 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청와대의 인사에 대한 진실규명과 엄중한 문책을 요구해야 마땅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회의장 역시 행정부의 국회 무시에 대한 공식적 항의와 고삼석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하루속히 추진하도록 촉구해 땅에 떨어진 국회의 권위를 되찾아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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