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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ox)'급한 불은 껐지만 불씨는 여전…'
2009-03-12 08:08:4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급한 불은 꺼졌으나 외환시장 불안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증시도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환율과 비슷한 흐름으로 당분간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보경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 하락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이 함께 수반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주식시장의 반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실업률이 8.1%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위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소비, 투자 모두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에서의 펀더멘털 개선을 기대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정적 측면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불안 측면에서도 씨티그룹의 실적개선 등으로 금융불안 우려가 다소 완화됐지만 씨티그룹 실적결과에 대한 의구심이 팽배하고 AIG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불안이 여전히 잠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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