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종, 관건은 해상도·디자인-현대證
2014-06-19 07:06:58 2014-06-19 07:11:1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19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향후 산업의 화두는 해상도와 디자인 개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향후 2년간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가 트렌드는 선명한 화질의 해상도 개선과 휘어지는(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탑재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과 TV제품의 스펙 평준화로 소비자들의 하드웨어 차별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될 LG와 삼성의 TV, 모바일 제품을 비교하면 두 회사의 뚜렷한 디스플레이 전략 차이를 알 수 있다"며 "곡면 디자인에 울트라 HD 해상도를 채택하는 것은 유사하지만 LG는 백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삼성은 발광다이오드(LED)라는 측면에서 차이가 나타난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TV는 LG, 모바일은 삼성이 경쟁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라며 "최선호주로는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를 유지하고, 중소형주 중에서는 에스에프에이(056190), 덕산하이메탈(077360), 테라세미콘(123100), AP시스템(054620)을 좋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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