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2·3분기 역성장 예상..목표주가'↓'-신한투자
2014-08-08 08:29:23 2014-08-08 08:29:23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파트론(091700)의 올 2·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파트론은 지난 2007년 매출 697억원에서 지난해 1조995억원으로 6년동안 14배나 증가했지만 올해는 매출 8182억원의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1배 증가했지만 올해 35% 정도 역성장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50억원과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44.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여구원은 "부진한 실적은 갤럭시S5 등 프리미엄 제품이 감소한 부분도 있지만 중국향 중저가폰 물량이 전분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이유가 가장 크다"며 "3분기는 중국향 물량이 늘고 갤럭시노트4 등 신규제품 출시가 가까워 2분기 대비 성장은 확실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론 역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18일 목표주가를 1만6000으로 하향 조정한데 이어 올해 추정실적이 더욱 하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낮췄다"며 "하지만 저력있는 국내 최고 스마트폰 부품업체이기 때문에 고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