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판매량 급증..땡큐! 프란치스코
2014-08-21 11:05:52 2014-08-21 11:10:14
◇교황이 방한기간 동안 의전차량으로 사용한 쏘울.(사진제공=기아차)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된 '쏘울'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교황 열풍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 
 
21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나흘 앞둔 11일부터 교황이 출국한 다음날인 19일까지 영업일수 6일간 쏘울의 하루 평균 계약대수는 32.5대로, 지난달 하루 평균 계약량 20.0대보다 62.5% 급증했다. 교황이 출국한 18일에는 52대의 계약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기량 1600cc급의 소형 박스카인 쏘울은 국내에서 1~7월간 모두 2740대가 판매됐다. 휴가 시즌이었던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영업일수 6일간 하루 평균 계약대수는 18.3대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었으나 교황 방한 주간이었던 11일부터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교황이 방한기간 중 의전차량으로 쏘울을 이용하면서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그 모습이 전 세계를 통해 방송돼 해외 시장에서의 간접 홍보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쏘울의 해외 판매실적은 13만9048대로, 해외시장에서도 쏘울의 '교황 효과'가 나타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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