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전자(066570)는 스마트폰 G3가 최근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가 심사하는 보안 인증을 통과했다고 8일 전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연방정부 산하 각 기관에 G3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NIAP는 미국 국방부 산하기관 및 기타 정부기관에 납품하는 스마트폰의 보안 규격을 인증하는 기관으로, 미 정부의 기밀정보를 취급하는 단말기는 반드시 NIAP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G3에는 화면을 켜면서 잠금까지 해제할 수 있는 '노크 코드', 스마트폰을 잃어버릴 경우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원격으로 백업한 후 스마트폰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킬 스위치' 등 보안기능이 탑재됐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영업담당 전무는 "LG 스마트폰이 뛰어난 보안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북미시장 공략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G3. (사진제공=LG전자)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